보상 전송료 최소화 위한 수단 활용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난 10일 옵저버코인(OBSR)을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에 상장한 옵저버 파운데이션(대표 김세진)이 현재 자체 메인넷을 본격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옵저버 파운데이션 김세진 대표는 최근 자체 메인넷을 본격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옵저버는 블록체인과 날씨를 접목시킨 기술로 지난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에 상장됐다.

옵저버코인은 ICO(Initial Coin Offering)를 거치지 않고 ECO(Exchange Coin Offering) 방식을 통해 거래소에 직상장한 암호화폐로 스마트폰, 자동차, 소형관측기기를 이용한 기상 관측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옵저버는 현재 블록체인기술을 날씨와 접목시킨 기술로 업계에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옵저버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 백만명의 동시다발적 관측에 대한 검증 및 보상을 기반으로 한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보상에는 전송료(가스비)가 필수적인데 옵저버 프로젝트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 개발을 사업 초기부터 준비해 왔다. 그러나 막대한 개발비용으로 인해 상장 당시 옵저버코인은 ERC20 기반 토큰으로 공개됐었다.

옵저버 파운데이션 김세진 대표는 “최근 옵저버 파운데이션은 준비 중이었던 메인넷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개발중인 메인넷은 마스터노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코인의 전송 속도와 전송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기대했다. 또, “옵저버는 스마트폰 및 웨더스테이션을 이용한 채굴 방식 이외에 POS기반의 마스터노드를 이용한 채굴 방식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대표는 “옵저버 메인넷은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으로 개발 중이었지만 그 시기를 당겨 곧 공개 가능하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일정은 백서 및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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