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작물 다양화와 기관 연계로 폭넓은 협력 기대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8월30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필리핀 센터의 이전 개소식을 로스바뇨스시의 농업부 식물산업국(이하 BPI) 국립작물연구개발생산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 대표단과 필리핀 농업부 장관, 차관, 식물산업국장, 라구나주 주지사, 로스바뇨스시 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함께 협력기관 변경, MOA 개정안 서명식도 진행했다. 

이번 KOPIA 필리핀 센터의 로스바뇨스 이전으로 공적개발원조 기관과 농업연구기관의 연계가 쉬워져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력기관을 필리핀벼연구소(이하 PhilRice)에서 BPI로 변경함으로써 벼 외에 다양한 작물에 대한 협력사업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KOPIA 필리핀 센터는 ‘필리핀 맞춤형 버섯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필리핀 엽채류 연중 생산 기술 개발’, ‘필리핀 녹두 주년 생산 기술 개발’ 등 특용작물, 채소, 전작 분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기술협력국장은 “KOPIA 필리핀 센터의 이전으로 연구기관 간 연계 강화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협력기관 변경으로 필리핀 농업 발전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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