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의 재판을 맡을 인력을 확보하고 공소유지 체제로 전환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법무부와의 협의를 거쳐 수사 기간에 파견된 검사 13명 중 평검사 2명을 특검에 잔류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김 지사와 드루킹 일당 등 12명에 대한 공소유지를 전담하게 된다.

수사팀장을 맡았던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 김 지사를 직접 조사한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 나머지 11명은 8월 말을 기점으로 모두 검찰에 복귀했다.

그간 87명 규모로 운영된 드루킹 특검팀은 허 특검과 특별검사보 1∼2명, 파견검사 2명 등을 포함해 10여명 규모로 조직을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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