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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건설사업단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를 조명한다
경부고속도로 이용 교통량 분산, 서해무역·연안항 산업 벨트축 경제 활성화 기대
랜드마크 ‘배방대교’ 등 지역 문화·관광 자원 상징성 담은 교량 및 지하차도 배치
배방대교 조감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경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경부 고속도로 이용 교통량 분산 및 서해무역·연안항 산업벨트축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계된 고속도로이다. 본지는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1단계인 아산~천안 신설공사와 동이~옥천간 확장공사를 동시에 건설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건설사업단(단장 임철훈)의 건설현장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사업개요와 추진현황은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추진 현황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총연장 20.86km, 총사업비 1조2,428억 원이며, 왕복 4차로, 속도 100km/h로 설계되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7년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시설로는 나들목 3개소, 분기점 1개소, 교량 53개, 터널 5개, 지하차도 1개가 있다.

현재 대우건설 등 16개 원도급사, 약 40개 하도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건설장비 100여대 및 4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단계 공사구간은 충남 아산시 인주면~염치읍 구간(연장 6.36km, 사업비 2,150억)으로서, 현재 설계 중이다.

향후 아산~천안간 노선이 개통되면 주행거리는 8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약 11분 단축(23분 → 12분)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물류비용 편익은 매년 6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선 통행량의 약 12%인 일평균 16,000여대가 교통 전환되어 교통 혼잡 해소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어

아산~천안간 노선은 한마음 한뜻으로 펼쳐지는 하나의 길이라는 한길을 테마로 하여 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의 상징성을 담을 수 있도록 교량 및 지하차도 등이 배치되었다.

먼저 충남 내륙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배방대교(연장 2,530m)가 있다. 이 교량은 국도 21호선과 43호선 및 곡교천을 횡단하며 이순신 장군의 장검을 형상화한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치될 것이다. 또한 현충사교에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거북선 조형물 설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공원이 계획되어 있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상징성을 담을 수 있도록 교량 및 지하차도 등 배치

현충사 지하차도(연장 660m)는 국내 최장 고속도로 본선 지하차도로서 아산 지역내 현충사 문화재 구역을 효율적으로 통과하는 구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아산~천안간 고속도로는 현충사,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유적지 등 호국영령들의 혼이 담긴 유산의 지역 상징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게 될 것이다.

소음 및 진동, 대기질 등 주민환경에 특별히 신경써

아산천안건설사업단은 건설 현장 인근에 축사, 가옥 등 정온시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음, 진동, 대기질 및 수질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음 및 진동

방음매트와 에어백 설치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인근 정온시설에서 소음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발파 및 굴착 시에는 방음매트와 에어백을 설치하여 인근 주민 및 환경 피해를 줄이고 있다. 또한 터널 굴착 시 입구부에 방음문을 설치하여 작업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기질

세륜·세차 시설

공사 중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영향을 검토하여 세륜·세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기존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총 20개가 반영되어 있었지만, 주민들이 불편함 없도록 2.1배만큼 수량을 추가하여 총 41개의 세륜·세차시설을 설치 운영 중이다.

▷수질

터널 폐수 처리용 배수관 설치

풍세1터널은 약 1.5km 근방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인해 터널의 시점부터 하향경사로 굴진되도록 협의되었다. 그러나 시점부 인근에 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감전이나 발파소음의 우려로 굴진방향을 종점부에서 시점부로 변경하였다. 이로 인한 터널폐수처리를 위해 배수관을 설치하여 상수원 보호구역 외부로 배출하도록 시공하였다. 또한 지하수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공법을 적용하여 환경친화적인 현장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워크(Smart-work) 기반의 첨단 건설관리

아산천안건설사업단은 첨단기술(APP, AR 등)을 접목한 첨단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고속도로 기술정보 앱(APP)

고속도로 기술정보 앱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각종 공사기준 등의 자료를 휴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즉시 확인이 곤란한 부분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언제·어디서든지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건설노선 체감형 정보서비스

증강 현실 구현 노선정보 서비스

기존 주민설명회에서 지형도를 이용하여 노선통과 구간을 설명하였으나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건설노선의 가상이미지를 실제 시공될 위치에 표출하는 증강 현실을 구현하여 노선정보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설현장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입체적 현장관리

24시간 입체적 현장 관리

아산천안간 고속도로는 배방대교 등 구조물이 많아(노선의 52%) 24시간 현장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요 구조물을 시공하는 작업 현장에 웹카메라를 설치하여 전자상황판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드론을 활용하여 시공 단계별로 기록 관리를 하고 있다.

허성호 대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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