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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슬리퍼 하자, ‘내구성 불량’ 가장 많아내구성 불량 40.7%, 설계·접착 불량 각각 16.1%

[환경일보] A씨는 지난 6월 여름용 샌들을 면세점에서 18만2400원에 구입했다. 상품을 받아 신어보니 오른발 스트랩(끈)이 자꾸 흘러내렸고, 명확한 하자규명 후 교환 또는 환급을 요구했다. 심의결과 왼발 대비 오른발 스트랩 길이가 5㎜ 이상 짧은 것이 확인되면서 스트랩(끈) 좌우 비대칭에 따른 제품하자로 확인됐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샌들·슬리퍼 등 여름용 신발 관련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어, 여름용 신발 구입 및 관리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서 하자 원인 규명 심의를 진행한 여름용 신발 관련 121건 중 약 80%(94건)가 6~7월에 의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수만원에서 많게는 수십만원을 주고 구입한 여름용 샌들과 슬리퍼의 품질하자 가운데 내구성 불량이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의 의뢰된 여름용 신발 관련 121건 중 신발 자체의 품질하자로 판단된 81건의 하자원인을 분석한 결과, 내구성 불량 40.7%(33건), 설계 불량 및 접착 불량 각각 16.1%(13건), 부소재 불량 11.1%(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불량의 주요 내용으로는 열에 의한 수축, 안창 파손, 가죽 손상, 스트랩(끈) 탄력성 상실 및 연결 부위 파손 등이었고, 설계 불량은 스트랩(끈) 길이 상이, 신발 좌우 크기 비대칭 등이 많았다.

그밖에도 여름용 신발의 착화 환경, 소재 특성 등으로 인해 장식 등의 부소재 탈락, 수분 접촉이나 접착용액 용출 등에 따른 소재 변색 등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한편 관리 부주의로 판단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물에 노출된 신발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은 채 보관해 악취가 발생하거나 ▷이물질이 묻은 신발을 그대로 보관해 갑피 변색 ▷신발 소재 특성상 물에 닿으면 안 되지만 비가 올 때 신발을 신어 이염이 발생한 경우 등이 있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여름용 신발의 경우 겉창·안창 등의 소재, 착화 및 보관 환경 등을 고려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신발제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 품질하자로 판단된 사례를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신발 제조·판매업체 및 세탁업체와 공유함으로써, 제품 품질 개선 및 세탁방법 고도화를 통한 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소비자 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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