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자치위원 등 30여명 EM흙공 2000여개 던져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여수시 서강동 주민들이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EM흙공을 연등천에 던지며 깨끗한 하천 만들기를 다짐했다.

서강동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강동주민자치위원과 주민센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연등천에 EM흙공을 던지는 행사를 추진했다.

자치위원 등은 이날 행사를 위해 주민센터에서 EM흙공 2000여 개를 직접 만들었다.

EM흙공은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만든 것으로 수질정화는 물론 악취제거 효과가 있다.

서강동은 ‘미생의 연등천을 살린다’라는 주제의 특성화사업을 수년간 추진해오고 있다.

강득환 자치위원장은 “연등천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며 “EM흙공 던지기와 EM발효액 판매 등으로 주민이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여수 연등천에서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추진한 서강동 주민자치위원 모습. 사진제공_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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