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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김복동 할머니, “우리는 모른다고 할 게 아니라 아베가 나서서 해결 지어야 한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2) 할머니는 흰색 우비를 입고 휠체어에 앉은 채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이날부터 9월 한 달간 외교부 앞에서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데 김 할머니가 1번 주자로 나선 것이다.

김 할머니는 "어떻게 일가친척도 아니고 팔촌도 아닌 사람들이 얼굴도 모르고, 우리 보러 오지도 않은 사람들이 할머니들 팔아서 그 돈으로 자기들 월급 받는 것이 참 우습다"며 "전 세계 돌아다녀도 우리 같은 나라는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위로금을 받으려고 이때까지 싸웠느냐. 위로금을 1000억 원을 준다 해도 우리는 받을 수 없다"며 "우리가 돌려보내라고 했으면 적당히 돌려보내야 할 텐데 정부는 해결해준다고 해놓고 아직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할머니는 일본 언론에서도 취재를 나왔느냐고 물어본 뒤 아사히 신문 특파원에게 "일본 정부가 과거 식민지 시대에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라는 이야기를 늙은 김복동이가 하더라고 신문에 내서 아베 (총리) 귀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는 비참한 식민지 시대를 겪었지만, 아베는 말로만 들었지 겪어보지 못했다"며 "버틸 걸 버텨야지 자기네들은 무조건 안 했다, 우리는 모른다고 할 게 아니라 아베가 나서서 해결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경 기자  yk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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