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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랑어 어획할당량 2000톤 추가 확보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참석… 다양한 보존관리조치 논의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93차 전미열대참치위원회(이하 IATTC) 연례회의(8.20.~30.)에서 다양한 보존관리조치 등을 논의하고 눈다랑어 어획할당량 2000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IATTC(Inter-American Tropical Tuna Commission)는 동부태평양 수역의 참치자원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1950년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21개국이다.

우리나라는 IATTC가 관할하는 동부태평양 수역에 연승어선 64척을 투입해 매년 눈다랑어 7500여톤을 어획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눈다랑어 어획량(2만1000톤)의 약 36%를 차지한다.

당초 IATTC로부터 배정받은 우리나라 눈다랑어 내년 어획할당량은 1만1947톤이었으나, 이번 회의에서 일본 할당량 중 일부인 2000톤(약 200억원 가치)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이전받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동부태평양 수역에서의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을 1만3947톤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동부태평양 수역에서의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을 1만3947톤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다랑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각 회원국의 과학자료 제공 의무를 강화하는 보존조치가 주로 논의됐다.

다만 자원평가에서 요구하는 정보의 종류와 수준, 수집된 정보의 기밀성 보장 등에 대해 다수 회원국들의 우려가 있어 차기 회의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옵서버의 건강 또는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항구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등 옵서버의 안전 규정을 강화해 우리나라 국제옵서버들이 동부태평양수역에서의 과학조사를 보다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연승선 옵서버 의무 승선율을 현행 5%에서 20%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연승 조업국들이 예산 부담과 현실적 이행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여 이번 회의에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 강인구 국제협력총괄과장은 “한국 정부가 추가로 확보한 눈다랑어 어획할당량이 최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수산기구 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원양업계의 지속가능한 다랑어 어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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