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10회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지난해 개최된 ‘제9회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8일 저녁 7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10회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부제: 우리들이 들려주는 음악이야기)’를 개최한다.

지휘자 김정기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명이 매주 주말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는 총 3부(약 75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orpheus in the Underworld Overture) ▷피치카토 폴카(pizzicato Polka) 등 화려한 오페라 곡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학부모합창단이 △강 건너 봄이 오듯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을 노래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뜻깊은 연주회를 만든다.

마지막 3부는 영화 OST,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영화 ‘E‧T’의 OST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강남스타일 등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주회에는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1500여 명이 참석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지역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을의 초입,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들려드리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기 바란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동대문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해 2010년에 창단됐다. 현재 부단장 정영수, 지휘자 김정기, 단원 110명 및 지도교사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 및 위문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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