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육군본부 장병 교육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육군본부(참모총장 김용우)와 군 장병들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장병들에게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마지막 사회교육의 장이나 체계화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영유아기(0~5세)부터 노년기(65세 이상)까지 생애주기별로 6대 안전분야(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범죄안전, 보건안전)에 걸쳐 필요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군 장병들은 청년기(19~29세)에 해당하는 시기에 군 복무를 하므로 이에 맞는 안전교육 콘텐츠를 군에 제공하여 군 장병들의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육군도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장병들의 복무단계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해 놓은 안전교육 강사 풀을 이용해 강사진을 구성하고 안전체험 학습 프로그램도 교육에 적용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육군본부는 교육 분야 외에도 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등 안전컨설팅 실시, R&D분야 협력 등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 만들기에 협력하도록 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포괄적 안보환경에서는 대형 재난뿐만 아니라 생활안전까지 국민안전에 대한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면서 “군 장병들에게 안전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안전의식이 함양되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육군에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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