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월드와 에어아시아가 지난 5일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롯데월드 이미지로 랩핑된 에어아시아 항공기 항공기 ‘에어 로티(Air Lotty)’ 공개 기념 축하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나다 브라나시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 양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과 태국 양국에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에어 로티’ 외부 랩핑은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항공기를 탑승하는 고객들에게 두 팔을 벌려 환하게 인사를 건네는 이미지와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 이미지가 더해져 밝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항공기 내부는 선반 도어와 좌석 앞 테이블에 귀여운 ‘로티’, ‘로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미지를 삽입해 비행시간 동안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에어 로티’ 공개를 고객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도 당일 기내에서 진행했다. 인천에서 돈므앙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 곽호철 에어아시아 한국대표,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는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행사와 OX퀴즈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에어아시아 항공권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롯데월드 전체 사업장 입장권, 롯데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현재 ‘에어 로티’는 인천과 돈므앙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 2015년 태국 관광객 및 동남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골자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양사는 이용 고객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등 공동 마케팅과 홍보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홍보 활동 중 하나로 롯데월드 이미지 랩핑 비행기를 공개하는 것과 동시에 롯데월드 내 인기 어트랙션 모노레일, 풍선비행 등에서는 에어아시아 광고를 접할 수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 에어아시아와 글로벌 테마파크 롯데월드가 연개해 ‘에어 로티’를 선보인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한국과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국의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