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미투리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2018 가라치코 한국문화주간’ 초청작으로 상영된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문화주간은 한국영화상영, 한글 캘리그라피, 전통문양 타투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가라치코는 대서양의 카나리아 제도 내 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 주에 위치한 도시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가 올해 초 국내에서 방영된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지역 관광에도 큰 활기를 띠고 있다.

‘미투리’는 원이엄마 이야기를 모티브로 부부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으로 상영 이후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작품성과 함께 안동의 주요 관광지인 하회마을, 봉정사, 부용대, 국화밭 등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감상할 수 있다.

미투리는 201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의 밤에도 초청되면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자체 박물관에서 제작한 영상작품으로 저작권료를 받고 공중파 방송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기도 했다.

미투리는 하루 3회(11:30, 14:30, 17:00)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에서 정기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