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단장,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가, 우호협력도시 MOU 체결 등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가 등을 위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관문도시인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시에 ‘울산시 대표단’(이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황세영 시의회 의장, 차의환 상공회의소 부회장, 고상환 항만공사 사장, 지역 기업체 대표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9월 11일 ~ 9월 13일) 러시아 연방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극동개발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포럼을 창설하여 국가적으로 치러지는 행사이다.

‘대표단’은 11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주요 방문 일정을 보면,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동방경제포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에 참석하여 한-러 양국 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블라디보스톡시청을 방문하여 양 도시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하는 울산 - 블라디보스톡시간의 우호협력도시 MOU를 체결한다.

울산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 해외 교류도시 외연 확장 및 신북방정책과 연계하여 경제협력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대표단은 블라디보스톡 현지진출기업 및 동포 간담회, 극동개발 전략의 중심지인 여객터미널 항만 인프라 시설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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