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해소 노력 결실 맺어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해 9월 4일에 개최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전 참여 계층이 골고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수상내용은 ▲장년층 부문에서 오대석(62세 남구)씨가 대상, ▲고령자 부문에서는 오정희(65세, 서구)씨는 금상, 이종관(66세 수영구)씨가 동상을 받았으며, ▲결혼이민자 부문에서는 가오웨이(31세, 중국한족)씨가 은상을 ▲장애인 부문에서는 김민균(18세 사하구) 학생이 은상을 받고 손현종(54세 북구)씨가 동상을 받았다.

행사 사진

이 대회는 정부와 전국 시도가 장애인 및 고령층, 장년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ICT기술을 활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하고 정보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실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ICT활용 경진대회이다.

한편, 부산시는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취약계층 정보화교육 기관을 선정, 생산적 정보 활용능력 교육을 통한 정보화 수준 향상 및 정보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3억2천9백만원을 투입,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기관 13개소(장애인 9개소, 고령자 4개소)를 선정하여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16개 구․군에서도 다양한 과정의 취약계층 정보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수상의 쾌거로 이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령자, 결혼이민자 대상 정보화 교육 지원 등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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