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12월2일까지 특별기획전 ‘바다의 켜’ 개최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9월 11일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바다의 켜'를 개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홍보 포스터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바다의 탄생부터 인류가 등장하여 바다를 이용하기 시작했던 시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는 긴 시간, 수십 억 년 전부터 수만, 수천 년 전까지 바다와 함께 해 온 생물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박물관 소장표본과 함께 화석자료, 고고유물, 역사문헌자료, 고래골격표본 등 400여 점을 전시해 남녀노소 관람객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 구성은 [1부] 지질시대 바다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형성과정과 그 흔적들이 담겨진 ‘흔적의 켜’, [2부] 선사시대 및 고대 최초의 인류가 바다를 영위하며 살았던 증거들을 살펴본 ‘어로의 켜’, [3부] 고려 및 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다의 정보들을 각종 기록물로 남긴 ‘기록의 켜’로 구성됐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바다의 시대별 변화양상과 그 곳에서 숨쉬며 살아온 생명체의 흔적들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박물관 전시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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