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유수준씨 쌀 기탁

석장동 유수준 씨 사랑의쌀 나눔행사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 성건동의 유수준(69)씨가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양곡 20kg 50포(250만원 상당)를 성건동에 기탁했다.

석장동에 거주하는 유씨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10년 전부터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쌀을 전달해왔으며, 과거 장학사업에도 참여한 나눔의 실천가이다.

유수준 씨는 “사랑의 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기간 웃음 지으며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유수준 씨의 변함없는 나눔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이러한 마음이 널리 퍼져 많은 주민들이 나눔 운동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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