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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벼 ‘해들’ 국민 참여 현장중심 연구로 결실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 참여, 이천시 대표 쌀 품종 개발
국민참여 현장중심연구 '해들' 개발 브리핑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 현장 중심 연구를 통해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업자가 참여해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벼로 개발한 ‘해들’은 2016년 농촌진흥청이 이천시, 농협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로 2017년 개발한 조생종 최고품질 벼다.

경기도 이천에서 2대째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김모(45, 마장면)씨가 “쌀알이 맑고 낟알이 고르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우리 지역의 대표 벼 품종을 내 손으로 뽑았다는 것에 자부심도 느끼고, 우리 지역에 ‘해들’ 종자가 하루빨리 공급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육종가가 교배하고 농업인이 선발해 소비자 평가단이 결정했으며, 지역민이 이름을 붙였다는 점에서 모두가 주인인 최초의 새 품종으로 지난해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는 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됐다.

특히, 평가자의 48%가 ‘해들’의 밥맛이 좋다고 꼽아 29%를 차지한 ‘고시히까리’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천시는 국내 대표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 원료곡의 차별화를 위한 품종 교체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뛰어난 ‘해들’의 재배 면적이 늘게 될 경우, 품질 향상과 수량 증가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이천시는 2019년 100ha 규모의 고품질 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해들’ 채종포 2ha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이천시의 조생종 재배 면적 1000ha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개발 중인 ‘수원600호’는 단계적 고품질 쌀 단지조성 사업으로 중만생종 ‘추청’을 대체해 2022년 6000ha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비자의 참여로 이룬 ‘해들’ 품종의 성공 사례는 정부와 지역 상생의 차별화된 지역 명품 브랜드 구축으로 농촌 융합·복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다정 기자  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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