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주된 탄소 배출원이자 흡수원
온실가스 감축 논의에 반드시 고려돼야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IPCC 특별보고서는 2019년 8~9월에 집필이 완료될 예정이다.

[환경일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가 9월3일부터 7일까지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Climate Change and Land) 제3차 주요 집필자 회의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8월30일 IPCC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30주년 행사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에서 개최했으며 각국 정부는 1988년 IPCC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각국 정부에 의해 열리고 있는 행사이다.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IPCC 특별보고서(“Climate Change and Land: an IPCC special report on climate change, desertification, land degradation, sustainable land management, food security, and greenhouse gas fluxes in terrestrial ecosystems”)는 2016년 제43차 IPCC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2019년 8~9월에 집필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 세계 1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보고서 초안을 작성했고, 이미 수백 명의 전문가에 의해 검토가 이뤄졌다.

이번 작성자 회의는 첫 번째 초안에 대한 논평을 검토하고 2차 보고서 초안 및 정책입안자를 위한 요약(Summary for Policymakers) 파트의 작성 과정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요약을 포함한 2차 보고서 초안은 올해 11월과 12월에 정부 및 전문가 검토진에 공개될 예정이다.

IPCC 제3실무그룹(WG3)의 공동의장인 짐 스키(Jim Skea) 교수는 이 보고서에 대해 “토지와 기후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을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방법으로 다루고 있는 중요한 보고서”라고 언급했다. 특히 토지는 주요한 탄소 배출원인 동시에 흡수원(carbon sink)으로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있어 주요 고려사항이라고 설명했다.

 

* 자료출처 : IPCC
http://www.ipcc.ch/news_and_events/ma-srccl-lam3.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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