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개발재정 분야 기술 보유, 각 지역 대표 24명 이사 지명

현재 GCF 사무국에서 각 지역 대표 이사들

[환경일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이 새로운 이사회 및 임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GCF는 올 연말로 다가온 이사회의 3년 임기가 끝나기 전에 2019년 1월1일부터 새롭게 시작될 세 번째 이사회 이사들과 대체이사들을 선출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GCF 이사회는 기구의 지배구조와 감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서 개도국과 선진국을 동등한 비율로 대표하는 총 24명의 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선출된 이사회 이사들은 각각 대체이사 한 명씩을 두게 돼 있다.

이사회 선출 과정은 GCF 사무국이 새로운 이사회 임기의 시작을 알리면 각 지역 그룹과 선거구의 의장과 조정관들이 일정 조건에 따라 선출한 이사들의 명단을 사무국에 통보하게 돼 있다.

GCF의 지배규정 제11항에 따르면 각 지역 선거구에서는 성 균형을 적절히 고려해 “특별히 기후변화와 개발재정 분야에서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후보들을 선출하도록 돼 있다.

GCF 사무국은 올 5월에 각 지역 그룹 및 선거권의 의장과 조정관에게 3기 이사회의 선출을 공고하는 서한을 보내며 오는 9월30일까지 선출된 이사 및 대체이사의 명단을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신규 이사회 명단은 10월에 있을 제21차 이사회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에 7차 보고서 부록으로 첨부돼 보고된다.

지명된 이사회 명단은 2018년 9월30일 이후 GC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출처 : GCF 
https://www.greenclimate.fund/boardroom/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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