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개통 분당선, 안산선 연계...수도권 서남부 주민 교통편의 증진

[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2019년말 개통예정인 수인선 복선 전철 마지막단계의 궤도부설공사가 본격 추진 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본부장 이현정)는 수인선 복선전철 수원∼한대앞 건설사업(총연장 19.9km)의 궤도 부설공사를 9월 10일(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궤도 : 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을 말함

수도권본부는 열차 이용객들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 구간의 레일을 이음매 없이 하나로 용접할 계획이며, 특히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구간은 소음·진동감소용 콘크리트 궤도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수인선은 ’12년 6월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 ’16년 2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 개통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이 ’19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이현정 본부장은 “수인선 수원∼한대앞의 공정률은 현재 78.4%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안전하게 개통할 것”이라며, “향후 분당선, 안산선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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