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5일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서 ‘2018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9월15일 중랑캠핑숲 잔디광장에서 2018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는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있는 한국 근대사의 대표 화가 이중섭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처음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이중섭의 탄일과 기일이 있는 9월을 맞이하여, 미래의 이중섭을 꿈꾸는 아이들의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전국 유치부(5~7세), 초등 저학년부(8~10세), 초등 고학년부(11~13세) 어린이 500명이다. 주제는 자유이며, 연필, 크레파스, 수채화, 모자이크 등 표현도구 및 방법은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상은 미래의 이중섭상, 미래의 권진규상, 미래의 이인성상, 창의상, 희망상을 시상할 계획으로 순수성․주제표현력․창의력․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미술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9월29일 중랑구청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13일 중랑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은 추후 중랑아트센터 및  주요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미술대회와 더불어 버블쇼 등 공연과 예술공작소, 종이접기, 전래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의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술대회를 마치고‘한국근대미술, 그 여정의 울림’전을 진행하고 있는 중랑아트센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이들에게 권진규ㆍ김병기ㆍ박고석ㆍ유영국ㆍ이인성ㆍ이중섭 등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랑아트센터 박소현 관장은“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자존감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술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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