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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산의 정기를 잇다진주시 비봉산 전망 정자 ‘대봉정(大鳳亭)’ 명칭공모 확정


비봉산 전망 정자 대봉정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진행된 비봉산 전망 정자 명칭 공모에서 ‘대봉정(大鳳亭)’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자 건립은 현재 70%의 공정율로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진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전망 정자를 진주시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자 명칭 공모를 실시했다.

진주의 정신적 고향이자 주산(主山)인 비봉산은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 시설물로 훼손되어 신음해오다가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된 비봉산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진주의 품격있는 생명의 숲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진주시 옥봉동, 봉래동, 상봉동, 장재동, 초전동에 걸친 비봉산 110ha(산림공원 85ha, 생태공원 25ha)를 테마별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과 연계하여 올해 4월부터 향교 뒤편 산 정상부에 진주 시민들과 친숙한 촉석루 형태의 전통형 전망정자를 정면 3칸, 측면 2칸, 면적 44㎡의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진주시는 비봉산 전망 정자 명칭 공모에 접수된 189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의 명칭을 시 홈페이지에서 3일간 투표를 진행하였고, 총 1,547명의 높은 투표참여율을 통해 시민들의 비봉산에 대한 애정과 건축 중인 전망정자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투표 결과 최다득표작인 ‘대봉정(大鳳亭)’이 당선되었고 가작은 ‘비봉정(飛鳳亭)’, ‘봉황정(鳳凰亭)’으로 선정 되었다.

한편 진주시 비봉산 명칭의 유래는 비봉산은 원래 이름은 대봉산(大鳳山)이었고 산 위에 봉암(鳳岩)이 있어 진주강씨 집안에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고 권세를 누렸으나, 이 기세를 꺾기 위해 조정에서 몰래 봉암을 깨어 없애 봉황이 날아가 버렸다고 하여 비봉산(飛鳳山)이라고 부르게 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망 정자 명칭이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대봉정’으로 선정된 만큼 대봉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비봉산의 휴식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뜻을 전했다.

강위채 기자  wichae17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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