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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의 두 번째 이야기제2회 부산웹툰페스티벌 개최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 웹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부산시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글로벌웹툰센터 및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2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부산웹툰페스티벌 홍보 이미지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웹툰 작가들과 시민, 웹툰 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이 행사는 부산경남만화가연대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외 작가들의 웹툰(만화) 전시를 비롯 웹툰 드로잉쇼, 작가 토크쇼, 웹툰체험, 가족만화그리기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한 편의 웹툰이 독자와 만나기까지
매번 스토리가 있는 전시를 보여주고 있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의 이번 전시 컨셉은 ‘웹툰을 기다리며(Waiting for Webtoon)’로, 한 편의 웹툰이 창작되고 연재되면서 독자와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로 구성했다. 지난해(제1회) 페스티벌이 ‘21세기 부산 웹툰의 시작!’을 주제로 부산 웹툰의 역사를 보여주었다면 올해는 ‘웹툰’ 그 자체에 집중했다. 한 소녀(독자)가 연재를 중단하고 사라진 작가를 찾아 나서면서 웹툰 창작의 힘든 과정을 알게 되고, 소녀(독자)의 응원에 작가는 다시 힘을 얻는 과정을 스토리로 한다.

전시는 △기성작가들의 습작 및 소품을 전시하는 ‘기억의 습작전(展)’ △<불의검>, <비천무>의 김혜린 작가의 원화작품 및 콘티북을 만나볼 수 있는 ‘전설의 레전드전(展)’, △<고인돌>의 박수동 작가의 원화 및 소품 전시 ‘명랑만화전(展)’ △현역작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작가의 방전(展)’ △스토리 구성부터 콘티, 배경·채색, 편집까지 웹툰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7일간의 고뇌전(展)’ △런던 바비칸센터 큐레이터 폴 그라벳의 ‘디지털만화전(展)’ △프랑스·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해외작가 전시전(展) △올해의 신작전(展) △작가 사인전(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작가가 선정하는 웹툰작가상 ‘제1회 골든 브릿지 어워드’ 개최
골든 브릿지 어워드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연재했거나 연재 중인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 작가들이 타 지역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순수 작품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골든 브릿지’라는 명칭은 부산의 상징인 ‘다아몬드 브릿지(광안대교)’를 모티브로 작가와 작가, 작가와 독자간의 연결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블러드 브릿지 상(스릴러+호러), 러블리 브릿지 상(로맨스), 휴먼 브릿지(드라마) 등 8개 부문을 선정하고, 이중 1개 작품에 골든 브릿지 상을 수여한다.

작가가 궁금해? 작품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웹툰페스티벌에서 작가들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15일에는 개그맨만큼 재치있는 입담의 소유자 비타민(이기호), 양영순, 곽백수, 이상신, 남정훈 작가가 참가하는 ‘개그만화 토크쇼’와 '윌유메리미', '선천적 얼간이들'로 많은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마인드C(강민구) 작가와 가스파드(전용식) 작가의 달콤살벌한 ‘브로맨쇼’가 진행된다.

해외작가 드로잉토크쇼, 미로마켓, 만화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가득
이밖에도 △일본, 프랑스, 중국 등에서 방문한 작가들이 드로잉쇼 무대 후 작품에 대한 소개 등을 진행하는 ‘해외작가 드로잉토크쇼’ △미로전시관 내 부스를 구성해 웹툰(만화)관련 상품(굿즈)을 전시·판매하는 ‘미로마켓’ △웹툰 신작 3편을 게임화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인터렉티브 웹툰 체험’ △웹툰작가들이 방문객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캐리커처 Dream 이벤트’ △작가 대 관객의 드로잉 겨루기 ‘배틀 드로잉’ △가족만화그리기대회 △작가실 개방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홍보도 웹툰스럽게... 릴레이는 계속됩니다.
지난해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작가들이 릴레이 포스터를 페이스북 등에 연재해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올해는 박수동, 가스파드, 김혜린, 남정훈, 배민기, 우수경, 송진우, 이지현, 이소현, 김석년, 안나보니따, 김혜원, 황가은, 구은민 작가 등의 홍보영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2층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웹툰(만화)작가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웹툰 어워즈 시상, 웹툰 뮤지컬 공연, 전시관 관람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지역 작가들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행사로, 누구나 방문해서 웹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정희 기자  munjh1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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