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기반 앱 서비스 확대로 시민 생활에 도움 기대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9월 11일 해운대구 소재 센텀기술창업타운 6층(오픈스퀘어-D)에서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공공정보기반의 창업활성화를 위한 ‘2018년 부산광역시 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에 총32개 팀이 응모해,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팀(최우수 2, 우수 2, 장려 4)이 선정됐다.

제품․서비스 개발(앱)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는 ‘농산물 수요량 및 경매가 예측을 활용한 화훼 직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플랑’팀에게 돌아갔다. 이 앱은 화훼 공판에서 경매된 경매가를 자동으로 수집, 학습, 분석해 화훼 수요량 및 경매가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우수작으로는 ‘㈜큐티티’의 ‘AYA4(아야포)’로 병원찾기 및 복약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작품이 선정됐다.

빅데이터 아이디어 기획 분야 ▲최우수 수상작은 ‘(주)레이지앤트’의 핀테크를 접목한 모임회비 관리 및 모임장소 추천․예약 서비스가, ▲우수작은 부산 음식업소와 숙박업소의 위생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영앤리치’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부산 공공데이터 창업지원센터 입주신청 시 가산점 혜택을 부여하며, 분야별 최우수작 각 1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을 위하여 투자자와 창업자 간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 등 관련 법령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공공데이터를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창업경진대회를 계기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민들에게 유용한 앱(APP)이 개발되어 서비스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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