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2018 부산사인엑스포’ 개최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4일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 및 1층 홀 등에서 아름다운 옥외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2018 부산 사인엑스포’(SIGN EXPO BUSAN 2018, 이하 사인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사)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특별테마 기획전 ▲옥외광고업 종사자 통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9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1층 홀에서 옥외광고 관계자, 관련학과 대학생,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2018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부산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전시에는 창작모형광고물, 창작디자인광고물, 우리 동네 예쁜 간판 그리기 3개 부문의 대상작을 비롯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상작품들이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박명식 씨의 ‘참치 愛’(창작모형광고물 부문) ▲임혜지 씨의 ‘PONI’(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 ▲현준영 어린이의 ‘이것저것 음식점’(우리동네 예쁜간판 그리기 부문) 작품이 각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품 : 왼쪽부터 순서대로 ‘참치 愛’ , ‘PONI’ , ‘이것저것 음식점’

창작모형광고물 부문 대상인 ‘참치 愛(애)(박명식作)’은 정리된 레이아웃, 소재활용, 조형성, 참치 모양 형상을 살코기와 결합한 참신한 컨셉의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창작디자인광고물 부문의 대상인 ‘PONI(임혜지作)’는 공룡모양과 타이포의 결합이 잘 되어 업종에 맞는 옥외광고물 파사드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한, 어린이 우리 동네 예쁜 간판 그리기 부문 대상인 ‘이것저것 음식점(현준영 作’)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관점에서 광고하고자 하는 매체를 잘 표현 했고 창의성과 독창성이 뛰어나며 내용이 잘 전달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테마기획전은 ‘노후간판 개선사업’ 사례와 ‘옥외 광고물의 역사’를 통해 간판에 대한 흥미를 유발 시키고, 시민이 간판을 달거나 주문을 할 경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시·조례 및 법규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 부산지역 옥외광고업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관련 법령설명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통합교육(9. 13. 오전 9시/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이 실시돼 교육에 참가한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의 전시회 참관이 지역 옥외광고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사인엑스포를 통해 품격 있는 간판 문화 정착과 옥외광고산업을 육성하고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간판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등 부산의 옥외광고문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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