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홍보 물산부스 운영

일본 우사시 와인축제에서 운영한 경주 홍보 부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해외우호도시인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에서 열인 ‘와인축제 2018’에서 경주시 홍보 물산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와인축제를 찾은 일본 관광객에게 떡볶이와 파전 등 한국의 특색있는 음식을 소개하고, 매년 벚꽃시즌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홍보하는 등 이천년 고도 경주 홍보전을 펼쳤다.

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한 우사는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모시고 있는 하치만신(八幡神)이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이 유력하게 알려져 있다. 또한 경주 남산과 유사한 석불이 많으며, 외동 입실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도시는 1992년 7월 3일에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협력, 상호 축제 파견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우사시 우호대표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경주 월정교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신라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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