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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 경찰 조사…법인자금 약 200억 원을 공사비용으로 사용한 혐의

사진=오리온 페이스북

10일, 회삿돈을 횡령해 개인 별장 건축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날 담 회장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담 회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법인자금 약 200억 원을 공사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올해 4월께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오리온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공사와 자금 지출에 관여한 이들을 불러 조사해 왔다.

오리온은 해당 건물이 경영진 개인 별장이 아닌 회사 연수원이고, 담 회장이 설계와 건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이경 기자  yk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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