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농가 등 농특산물 판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한국지역진흥재단, 농협과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설맞이 직거래장터(2018년 2월)

이번 직거래장터는 마을기업, 지역농가, 정보화마을 등 36개 업체가 참여하여 120개 품목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전례 없는 여름 폭염으로 피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폭염피해 농가 8개 업체가 함께 한다.

판매 물품은 완도 김, 문경 건나물, 청주 사과 등 추석선물과 제수용품으로 적합한 상품들이 판매 된다.

직거래장터 운영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추석선물용으로 선주문하는 부처가 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지난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정부서울청사 입주부처 직원들의 성원으로 19개 업체가 참여해 1억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폭염피해를 입은 한 농가 참여자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운데 행정안전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힘을 돋아주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며, 앞으로 정부, 지자체, 다른 공공기관 등에서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는 상생의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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