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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안전사고부터 메르스까지 주민안전 박차영등포구, 공사장 안전사고 대비 휴일 직원상황대기근무, 흙막이 자동계측기 설치 등 개선방안 마련
10일 8시 30분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열린 ‘주민 안전대비 긴급대책회의’ 사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가 잇단 재난사고로부터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전예방하기 위해 주민안전 비상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5급 이상 관련부서 간부진이 모여 구청장 주재 ‘주민 안전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공사장 안전사고 관련 시설물 관리 대책과 메르스 관련 예방대책 등 주민안전에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구는 최근 서울시 내에서 발생한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와 관련해 재난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인 재난예방 대책을 강구한다.

현재 지역 내 공사 중인 건축물은 약 212개소로 공사장을 포함한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휴일 오전(9시~13시 30분), 오후(13시 30분~18시)로 나눠 직원이 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서고 있으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건축재난초동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난발생 시 현장의 위험요소 제거 및 확산방지를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임무를 부여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지하 2층,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경사지 포함)관련 지방건축위원회 심의 시 ▷흙막이에 수동대신 자동계측기를 설치해 기술사가 상시 확인가능토록 조치 ▷주 1회 흙막이 자동계측기 기록 및 결과 구에 보고 ▷월 2회 토질 및 기초기술사 현장 점검결과 구에 보고 등의 조건을 부여하는 등 굴토공사장 계측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0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밀접접촉자 수가 22명으로 보고된 가운데 구는 9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 메르스 확산 방지에도 온 힘을 쏟는다.

10일 기준 영등포구 밀접접촉자는 없으며 일상접촉자 8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매일 2회 이상 유선 및 방문 확인을 통해 일상접촉자에 대한 1:1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메르스 예방수칙 및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주민 홍보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 홈페이지, SNS 등에 메르스 질병 정보와 감염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고 18개 동 주민센터에 배너설치, 회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행동지침을 적극 홍보한다.

아울러 메르스 환자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방역대책반)을 가동시켜 행정요원, 운전원 등 24시 비상근무를 운영하고 실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10일 영등포구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맡은 바 업무에 위험의 징후나 제보가 있었는지, 추가적인 대응조치는 필요하지 않은지를 꼼꼼하게 챙기는 등 각종 재난재해 사전예방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최근 발생된 사고들이 우리구에도 일어날 수 있는 경고 메시지라 생각하고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사후대책이 아닌 철저한 사전관리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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