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행복남구 문화예술로 물들이다″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 가 가을의 문턱인 9월을 풍성한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전년도 행복남구 문화예술제 사진

울산 남구청이 후원하고 울산 남구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행복남구 문화예술제」가 9월 13일~ 9월 15일(토)까지 3일간 남구 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무거동 별빛공원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2018 행복남구 문화예술제」는 개막식에 이어 전시회, 예술공연, 미술공모, 학술포럼, 차문화축전 등 한층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 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문화원 배꼽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공연과 개회식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구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나들이의 시작을 알린다.

전시회는 크게 전시회와 예술공연 두 파트로 나뉜다.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신화예술인촌 갤러리 등에서 열리는 ‘제9회 지붕없는 미술관’은 ‘예술로 만든 지붕, 신화 속 미술관’을 주제로 신화예술인촌 오픈 스튜디오, 주민참여 체험 미술전, 예술가 콜라보전, 그래피티 벽화그리기, 공예작품전 등으로 이뤄진다.

또, 8일부터 16일까지는 독창적이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양이욱의 한국화 초대전이 남구문화원 갤러리-숲에서 열린다.

그림 조각 서예 문인화 사진 등 5개 분야 공모를 통해 입상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제17회 한마음미술대전’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관 및 꾸러기 놀이터에서 개최된다. ‘제8회 어린이 사생대회’도 15일 남구문화원에서 갖는다.

행복남구 문화예술제의 꽃은 예술공연이다. 우선 13일 오전 11시 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행복남구 차 문화축전”은 전통다례 시연과 차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15일 오후 7시에는 무거동 별빛공원에서는 ‘제4회 해피 포크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8월 28일까지 동별 동아리 및 생활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참가접수를 받은 아마추어들의 공연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 고장의 전통놀이인 달리농악을 재현할 “남구 풍물인 한마당 대잔치”는 14일 오후 2시 남구문화원 배꼽마당에서 열려 신명나는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밖에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는 생활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정책 학술세미나가 울산대 사회과학대학 편상훈 교수의 진행으로 개최된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행복남구의 문화예술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가치를 더 한층 높이고,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문화로 행복한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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