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3500여 관광객 찾아 1억원 농가소득, 30여개 프로그램 오미자 따고 체험하고

오미자축제

[함양=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백전면에서 열린 제5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에 3,500명의 관광객이 찾아 1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함양군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지리산백전 오미자작목반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오미자 5가지 맛의 향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미자 생과·청 판매, 오미자 따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차시음, 오미자 막걸리 시음회, 오미자 떡만들기, 산촌 먹거리 장터 운영 등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축제는 서울 관악농협 주부대학에서 120명이 방문하여 함께 즐기고 참여하고 판매까지 이어지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오미자 따기 체험에는 전국에서 가족, 친지, 친구 단위로 찾아왔으며, 체험뿐만 아니라 구매도 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관광객들은 백전면민들이 직접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사과, 아로니아, 오디, 고구마, 복숭아식초, 잡곡류 등의 항노화 농산물도 시중보다 10%이상 싼 가격에 구입했다.
 
이외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오미자 5가지 맛을 색깔로 표현하는 즉석 포토존에서 가족단위로 사진을 찍어서 바로 찾아가는 행복한 모습과 잊지못할 ‘한 컷’의 추억도 만들었다.
 
한편 함양군 오미자축제 관계자는 “해마다 지리산청정 오미자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오미자가 항노화 함양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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