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영화제 통해 기부 받아

과천시 라면영화제

[과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과천시는 지난 7일 갈현동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개최된 ‘이웃과 함께 하는 라면 영화제’를 통해 모인 라면 1천 2백여 개를 지역 내 독거어르신 가구 등 77곳에 12일 전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이웃과 함께 하는 라면 영화제’는 주택가 인근 공원, 광장 등 열린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이 혼자 사는 이웃 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협의체는 라면 영화제를 통해 혼자 사는 이웃들이 주변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영화 관람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일 열린 영화제에는 5백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238명이 라면 1,202개를 기부했다. 이 라면은 갈현동, 별양동, 문원동 등 갈현권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가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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