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발전 모색, 친환경 농산물 신뢰 구축
로컬푸드 직판장 설치확대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에서는 지난 8일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신뢰 구축을 위한 ‘제6회 경북친환경농업인대회 및 친환경농산물 축제 한마당’을 황성공원 잔디마당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경주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Feel & Healing, 인간과 자연은 하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기관장과 도내 유관기관, 단체관계자, 23개 시·군 친환경농업인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환경농업인들은 대회를 기념하고, 친환경농업인이 농업의 중심에 서서 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다짐과 우리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친환경농업인의 절박한 요구가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여러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 슬기롭게 인내로 우리의 농업을 꿋꿋이 지켜온 우수 친환경농업인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회원에 대한 감사패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또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23개 시·군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의 전시·판매와 친환경농산물 시식체험, 친환경농자재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천북농협 농악단을 시작으로 삼성예술고등학교 난타공연과 보컬팀 뮤라떼, 퓨전국악공연 에이스, 초청가수 한혜진의 공연과 더불어 움직이는 공룡, 긴팔원숭이 체험과 농악대, 판다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내 친환경농업인의 화합과 회원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환경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친환경농업 육성과 확산을 위해 생산 장려금을 늘여, 농가 사기를 높이고, 특히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판장 설치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하게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23개 시·군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등 경주지역 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해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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