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농업인대회 개최, 농업의 새로운 비전 제시 및 화합·소통의 장 마련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는 9월 11일 오전 11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마련하기 위한 ‘제31회 부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사)한국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 (사)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 (사)한국농업경영인부산광역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농업인연구회, 새농민회, 도시농업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31회 부산농업인대회

이날 행사는 야외 농기계전시와 실내체육관 내 전시부스를 통해 농업기술보급성과, 기후변화대응,  미래식탁 발굴 드론 시뮬레이션, 흙토람, 병해충 검정 시연 및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학영농과 창의적 경영으로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제26회 부산농업인대상’을 수여했는데 남자부문에 공우욱씨(강서구 대저2동), 여자부문에 이덕금씨(기장군 장안읍)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수농업인 및 유공공무원 표창

또한, 농업인들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은 쌀 3000kg 나눔행사와 더불어 부산지역 향토음식 시식회, 농업인들의 협동과 결속을 다지는 부산농업인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농업 분야에도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드론이나 자동제어 기술을 도입해서 농업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부산은 교통과 물류시스템, 연구개발, 홍보마케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도시라는 특성을 십분 살려 전통적인 농업보다는 스마트 농업으로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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