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희망케어센터, 지난9~10일 1박2일간 오남읍 팔현리 다녀와

 

다문화 조손가정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는 지난 9~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남양주 오남읍 팔현리로 다문화‧조손가정들과 ‘단란하고 풍성한 마실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평소 바쁜 생활과 세대 간 문화차이로 가족끼리 소통하며 어울리는 시간이 부족했던 다문화, 조손 가정 49명이 참여했으며 숲 밧줄놀이, 팀 빌딩게임, 포트락 파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비영리환경단체인 ‘행복한 아궁이’에서 기획, 진행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자녀들과의 관계, 양육 문제로 고민했던 부모님들을 위한 힐링 티타임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가 집에서 온종일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게임만 해요. 근데 밖에 나오니 잔소리하지 않아도 핸드폰 꺼내보는 일이 없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아이들한테 참 좋은 경험이 되었던 캠프였고 저도 아이들과 조금 더 편하게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다른 조‧손 가정은 “손주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뻤어요. 해외의 여러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신기했고..아이들이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하고 새삼 알게 되었어요”라며 캠프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 조손 가족의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희망케어센터는 가족의 기능을 강화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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