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바른 공문서 용어 사용 정착 위해 공모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공문서 등에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행정기관이 공무상 작성하거나 시행하는 각종 문서(이하 ‘공문서’)에는 행정·정책·전문·생활용어 등이 모두 포함되고 그 용어는 국민 생활 영역에서도 다양하게 인용,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증가하는 어려운 용어, 외래어 사용이 의사소통에 제약요소가 되고 있어 정부가 앞장서 쉽고 바른 용어로 공문서를 작성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어렵거나 문제가 있는 용어들을 국민 공모(9월13일~10월31일)를 통해 찾을 계획이다.

국민생각함 누리집

국민들이 각종 공문서·민원서식 등의 용어가 어려워서 경험한 각종 불편사항과 권위적·차별적 표현으로 느낀 불쾌감 등이 공모 대상이며, 제보방법은 ‘국민생각함’이나 문서24 누리집에 접속해 응모자 이름, 정비대상 용어(바뀌는 용어)와 정비 사유(실생활 경험사례) 등을 간략히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정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문서 용어 중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현실에서 사용도‧이해도가 낮은 행정용어, 소수자를 배려하지 않은 권위적, 차별적 표현 등을 직접 국민의견을 들어 정비해 나감으로써 쉽고 바른 공문서 용어 사용을 정착시켜 생활형 정부혁신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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