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도농상생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경북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사회적기업 제품 등 160여종의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구 동인동 시청본관, 한국감정원, 두류공원,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 예정이다.

9월 17일 ~ 18일은 시청본관 주차장, 18일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광장, 19일 ~ 20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21일 ~ 22일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믿을 수 있는 대구·경북의 우수 농특산물로 선물세트와 제수 용품을 준비하여, 시민들이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시청별관 세심원주차장에서 열리던 명절맞이 장터를 접근성이 우수한 시청본관으로 옮겨 더 많은 시민과 농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생산한 농민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추석맞이 물가 안정대책에 기여하고자 한다.

아울러, 시청 본관과 별관 간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20분마다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기존 별관의 장터를 이용하던 시민들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불편 없이 직거래장터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한국감정원(9.18)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9.19~9.20),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9.21~9.22)에서도 직거래장터를 개최함으로써 추석을 대비한 물가안정과 저렴한 농특산물 공급으로 시민들이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올여름 폭염으로 농산물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도 대구시는 유통마진을 최소화 한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10~30%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특산물로서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팔공산미나리, 유가햅쌀 등과 소비자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대구시가 품질을 인증하는 아로니아, 블루베리, 미나리즙, 토마토와인, 수국차, 계란, 무화과, 그리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각종 채소류를 비롯해 꿀, 한과, 구찌뽕, 참기름, 들기름과 경북 경산의 대추, 상주 포도 등 160여종을 함께 판매한다. 또한 제수용 조기, 명태포, 오징어 등 경북 지역의 다양한 수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장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증정하여 풍성한 장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판매가액 10만 원 이하 농특산물에 대해 ‘안심스티커’를 부착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 및 선물 유도를 적극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와 별도로 폭염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의 농특산물 판로지원을 위해 달성군청과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각 지역농협 등에서도 9월 7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및 특판 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농특산물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두류공원 직거래장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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