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지속가능한 물이용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맞춰 도시의 지속가능한 물 이용으로 주제로 한 청소년 물토크 콘서트가 지난 12일 대구 엑스포에서 중고등학생 4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환경교육NGO인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18)에 맞춰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함께 ‘2018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를 9월 12일 대구 엑스코 에서 중고등학생 4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2018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물’ 이라는 이슈를 통해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물 정책에 대해 청소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영신고, 성화중, 정화여고 등 대구시내의 중고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열기를 더했다.

‘2018 청소년 물 토크 콘서트’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주제로 방송인 오종철 소통테이너의 사회로 다양한 ‘물’ 전문가와 함께했다. 물 토크콘서트의 의미는 김정욱 녹색성장위원장(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김연창 전 경제부시장 그리고 정응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장의 축사로 더해졌다. 그리고 발제자와 패널로 한무영 빗물연구센터장(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추광호 물산업융복합연구소장(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가 참여했다.

영상세대인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물의 이용’ 영상을 상영해 잘못된 물 사용 습관과 물 낭비, 물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전했으며, 이는 대구지역을 포함한 중고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상제작에 삼일미래재단의 후원도 함께했다. 또한 주제 발제 후 청소년 난타팀 ‘달존’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는 “Best 물 절약 아이디어“와 “Best 빗물 이용“ 아이디어를 입장 시 스티커로 붙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낸 학생의 의견에 SNS로 익숙한 엄지 이모티콘 손 팻말을 사용해 ‘좋아요, 싫어요’의 의사표현을 하며 전문 패널들과도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물 이용에 대해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실천할 방법을 결심하며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가 부모에게로 이어져 부모들의 인식 확대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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