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전류예지보전 스마트EOCR 장치 개발 공로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올해 자본재 산업 발전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에, 세계최초의 전류예지보전 스마트EOCR 장치 개발을 통한 산업현장 기계설비의 건전성 및 생산성과 안정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산 아이티공간 이영규대표가 포상을 받았다.

아이티공간 이영규대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약 300여명의 유관기관장 및 기계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자본재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은 국내외 자본재산업이 나아갈 제조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경연의 장으로, 국내 자동화기기 전시회의 효시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3개국 259개 업체가 참여해, 품질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융합제품을 포함한 자동화기기, 가공기기, 제어계측기 등 약 2000개 품목이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이 참석해 기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계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울산정보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영규 대표는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산업IoT유공자로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티공간은 울산시 글로벌 스타벤처 기업 3년 연속 선정으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이래, 2018년에는 혁신한국인 & POWER KOREA 기술혁신기업 부문에서 CEO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티공간에서 주력하고 있는 이영규 대표가 개발한 유예지(UYeG)는 ‘스마트EOCR’ 전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간편한 설치와 최소의 비용으로 모터 분야 뿐 만 아니라, 빌딩 에너지 관리 등 전류가 흐르는 모든 사용 분야에 최적화되어 적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스마트하다는 것은 현명하다는 뜻이며 지혜롭고 사리에 밝다라는 의미”라며 “단순히 대규모 투자로 값비싼 자동화장비를 채우는 것은 스마트팩토리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현장의 특수성과 목적을 이해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사람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람중심의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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