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삶 속에서 누리는 잠깐의 여유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감만창의문화촌에서 ‘2018 감만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감만아트페스티벌의 주제는 ‘도심속에서의 캠핑’이다. 행사장 입구에는 정만영 작가의 ‘캠프트리’가 설치돼 있는데, 대나무를 이용한 인디언텐트 모형과 색깔 깃발을 설치해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는 오후 1시 원형 잔디 운동장에서 저글링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예술가의 방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고 운동장 한편에서는 우리 동네 비밀기지를 만들 수 있다. 염색 물총으로 티셔츠를 만들고 귀여운 어린이들의 벼룩시장을 구경하다보면 도심의 팍팍한 삶은 자연스레 잠시 잊혀진다. 마지막은 ‘캠핑의 꽃’ 요리다. 신청을 통한 9팀의 시민들이 창작캠핑요리 경연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14개소의 예술가 공간을 개방한다. 감만창의문화촌이 조금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감만창의문화촌 운영을 통해 입주 예술가들과 지역민들에게 창작활동과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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