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20여개 업체 참여, 9월 18~20일 코엑스 C홀에서 개최
미세먼지 최신 기술 교류 및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기회 제공

[환경일보] 미세먼지와 실내외 공기질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세먼지 유망 기술 발굴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Fine
Dust & Air Industy Fair)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미세먼지, 황사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FREE US FROM THE FINE DUS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적극적인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기산업 박람회는 한국공기청정협회와 케이훼어스가 주최하고 환경일보와 환경부, 미세먼지 국가전략 프로젝트사업단, 실내환경학회, 대기환경학회, 한국에어로졸학회,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시민단체) 등이 후원한다. 

공기질 측정 기자재,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조설비기자재, 공기산업 에어가전, 실내환경 개선용품, 오염제어 설비, 기타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관련 설비 및 관련 용품 관련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0시30분 코엑스 C홀 입구에서 열린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최경렬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세먼지 사업단 배귀남 단장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이 축사에 나선다.

VIP와 내빈객을 중심으로 한 전시장 투어 이후에는 국내외 주요 참가업체 대표 등이 함께 하는 환영오찬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학술행사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전날 비즈니스존에서 '미세먼지 저감 안내 및 간담회'와 함께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18~19일 컨퍼런스룸에서는 한국실내환경학회 학술대회가 열리며, 20일에는 '미세먼지 저감 최신 기술발표 및 사업화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가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미세먼지 65%는 제조업 연소

국내외 환경정책 방향이 ‘안전과 건강’으로 바뀌면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내 산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의 65%가 제조업 연소에서 발생하며 이에 제조업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측정 및 모니터링이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이슈는 새로운 환경문제로 단기적 접근이 아닌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며 관련 인프라 구축과 함께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공기산업 규모는 2020년 3조7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미세먼지 공기산업 박람회를 통해 기술 교류와 함께 산업 인지도 제고를 통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국내 환경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 제공과 함께 공공부문의 R&D 성과를 민간에 확산, 민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국내업체와의 실질적인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IR 투자상담회,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환영 리셉션, 참가기업 설명회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공기산업 박람회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 대국민 홍보를 통한 인식이 개선되고 환경 및 미세먼지 방지 산업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투자 기회 확대, 해외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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