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성군은 간성읍과 거진읍 도시 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자 내년 4월까지 고성군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고성군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시 기본 현황과 성장·쇠퇴 원인 등을 진단하고, 도시 재생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파악한다. 

또 도시의 유형·무형 지역 자산, 지리적 특성, 산업 비교 우위 등 잠재력을 조사 발굴하고, 도시재생 전략목표 설정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지정해 쇠퇴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사업은 ‘17년 이전까지는 시단위 사업대상이었으나 2018년부터 군단위까지 사업이 확대돼 도시재생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올해 4월 용역을 착수했다. 

군은 내년 4월 용역이 완료되면 도시재생 계획을 세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5월에 제정했으며 향후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전담조직을 설치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 주체가 될 수 있는 주민, 지역단체, 지역 공동체 등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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