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시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9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의 긴 연휴기간이 형성되어 다수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재난 및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를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비롯하여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과 메르스 확산방지에 더욱 주력해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여름 기록적 폭염 및 태풍․폭우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상승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임에 따라, 추석 연휴 전까지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 위문, 물가 및 명절성수품 특별관리, 근로자 생계안정 체불임금 해소, 추석 제수용품 구입 재래시장 이용 집중홍보 등을 전개하여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 나간다.

시는5일간의 긴 연휴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이 증가에 대비하여 청소대책에 힘을 쏟아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속초시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연휴 전 공중화장실 50개소에 대한 일제점검 및 대청소를 실시하고, 9월 20일(목) 오전 10시부터 중점 정비구간 24개소에 대해 공무원 및 유관기관․사회단체 1,000여명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환경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변 청소는 추석당일에만 중단되고, 연휴기간 중 쓰레기 처리대책을 위해 시와 시설관리공단, 청소대행업체가 유기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민원해결을 위한 기동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각종 쓰레기 민원에 발빠르게 대처한다.

이와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및 설악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1일 5명의 근무조를 편성해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교통분산 안내를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휴기간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62개소의 비상진료 의료 기관과 약국현황 등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 귀성객,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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