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기후행동 컨퍼런스 2018'이 오는 10월10일(수)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기후변화 1.5도 목표달성을 위한 모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개회세션, 세션1, 세션2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세션에서는 'PCC 1.5 특별보고서' 저자 아로마 레비가 '화석연료 기반 경제에 대한 1.5 특별보고서 주요메시지와 의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WWF 기후에너지 수석 전문위원 크리스토퍼 웨버가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기후변화 영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어나간다.

세션1에서는 WWF 일본 CEO 류지 츠츠이가 SBT(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및 Japan Climate Initiative를 통해 본 기업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발제하며, 이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는 한국 기업의 노력에 대한 평가: 전기전자산업 및 수송 / 물류부문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제 이후에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용건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 DHL 코리아 원종하 부장이 토론을 펼친다.

세션2에서는 에너지전환포럼 홍종호 공동대표가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제하며,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김성우 소장이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관점에서 TCFD의 함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가 끝나면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이병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WWF 한국 이정미 국장, 삼성전자 EHS 센터 김지영 차장, 기후솔루션 김주진 대표가 토론을 이어나간다.

WWF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고도로 산업화된 한국 경제를 일례로 분석해 기후변화 대응의 변화를 조치를 강화해야 하는 시급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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