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판소리‧기악‧민요 4개 부문 경연 … KBS 국악한마당 공연도

14일 열린 제4회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사)세종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한 ‘제4회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가 14일(금) 막을 내렸다.

13일, 14일 양일간 세종대왕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악을 집대성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전통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본 대회는 180여명이 참가해 ▷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 네 개 부문으로 13일 예선과 14일 본선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14일(금)에는 ‘KBS 국악한마당과 함께하는 여민동락’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을 진행,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인 국악인 김영림을 비롯해 중국연변예술대학과 채향순중앙무용단 등 많은 예술인들이 독창적인 우리 전통예술의 고유한 멋을 선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통예술 명인의 등용문인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매년 우리 동대문구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전통예술과 문화가 소통하고 지속적인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4회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은 기악부문의 주숙연 명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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