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소방서(서장 김영조)는 지난 6월 속초소방서에서 진행됐던 소방 안전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을 수료한 일반인이 최근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렸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기술사회’ 소속의 기술봉사단 김미후 자연환경기술사로 지난9. 7일 생태복원협회 모임이 있던 인덕원 행사장에서 방송 장비를 세팅하던 여직원이 갑자기 감전사고를 당하자 모두들 놀라고 비명을 지르고 우왕좌왕 하던 중, 신속히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미후 기술사는 쉬지 않고 쓰러진 직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얼마 후 멎었던 숨이 되돌아 왔다.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김미후 기술사는 “소방서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누군가 옆에 쓰러지면 용기있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던 우성환 소방교는“이런 훈훈한 소식을 들으니 교육을 진행했던 담당자로서 뜻깊고 보람차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제 응급상황에서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들이 교육에 참여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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