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황산벌전투재현 성황리에 개최 ...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논산=환경일보] 명상규 기자 = 지난 16일 논산시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백제의 꿈, 황산벌에서 꽃 피다’ 주제로 개최된 2018 황산벌전투재현 행사가 백제의 꿈과 혼을 화려하게 재현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투재현은 연극과 퍼포먼스, 뮤지컬 형태로 전투마를 비롯해 전문스턴트 배우와 전투병 등 400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액션 연기와 특수효과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기개와 불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역사드라마로 연출했다.

총10막으로 구성, 100분동안 백제의 영원을 말하는 계백의 위상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대서사 역사 퍼포먼스로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20필의 전투마를 비롯해 전문스턴트 배우와 전투병 등이 선보인 실감나는 전투장면은 1300여년전 황산벌 전투현장에 와 있는 듯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전투재현행사 종료 후 펼쳐진 계백장군과 5천 결사대의 영혼을 추모하는 백제상징문양 횃불 퍼포먼스와 강강술래로 시민과 관람객들은 한마음으로 어우러졌으며 대백제의 꿈을 표현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권선옥 황산벌전투재현추진위원장은 “계백장군과 5천 결사대의 충절과 기개 재현을 통해 호국의지 선양과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은 물론 뜻깊은 역사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해주신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