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공예 천연염색 진행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보듬마을(불국동, 보덕동)어르신들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2주간에 걸쳐 천연염색과 지끈 공예 특화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으로 준비된 특화 프로그램은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향상하고 인지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능평가와 훈련으로 신체 활동 등 개인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인 ‘지끈공예 가방 만들기’와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예전 솜씨를 뽐내보며, “젊은 시절 생각도 나고 다시 해보니 새록새록 새롭네!” 라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져 큰 고통을 주는 있는 질환이다”며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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