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사업 지원 집중,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건강 100세, 행복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사업 지원에 집중한 결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2017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노인일자리 분야 최고 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시는 대고령사회 최고의 복지시책인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난해 8개 구·군 및 시니어클럽 등 4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올해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우수상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뤗다.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는 공익활동, 시장형사업, 인력파견형 등의 6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 수행기관의 1년간 일자리사업 추진 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대구시는 제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공익활동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달성 시니어클럽 시니어플라워 <사진제공=대구시>

노인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과 어르신이 직접 사업장(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사업, 업체나 수요처에 어르신을 연계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구성되며, 취약계층지원,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숲해설등) 등 시장형 사업 아파트택배,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카페 운영 등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대구시가 3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65개 사업단을 운영, 어르신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제공의 결과이며, 특히 전액 시비로 2015년부터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공모해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취업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간병사, 실버바리스타, 경비원교육 등)을 특색있게 시행한 노력이 산물이다.

대구시의 수상 외에도 시장형사업에서는 달서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시니어인턴십에서는 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 ㈜갬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우수상으로 대구북구청, 서구시니어클럽, 중구시니어클럽이 각 분야별로 뛰어난 성적으로 수상을 하게 됐다.

대구시는 올해도 556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기조에 발맞춰 내년에도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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