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예산 1억6천만원 투입, 100대 추가지원 예정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양산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1월에 이어서, 9월27일부터 100여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청

전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경유차 총218대, 2억9천9백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실적을 이루어냈다. 또한, 양산시는 1월에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 총 2억4천1백만원을 투입해 150여대를 지원하였으며, 9월에는 1억6천만원을 투입해 추가로 100여대 접수 우선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된다.

이번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9월17일 양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공고 및 홍보가 게재되며 이달 27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지원대상은 최초 등록일이 2005년 12월 31일 이전인 총중량 2.5톤 이상 경유차로, 양산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인 자동차로 정기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 이내여야 하며,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개조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기 폐차되었거나 폐차상태의 차량은 지원되지 않으며, 접수 시 차량의 정상 운행여부를 지정 정비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게 되며 차량중량에 따라 최고 상한액이 165만원~770만원(3.5t 미만 165만원, 3.5t 이상 6000cc 이하 440만원, 3.5t이상 6000cc 초과 770만원)으로 저소득층의 경우 지원율에 10%를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경유차량의 조기 폐차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도심 대기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기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등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